소리도 없고 보이지도 않고 눈으로 볼 수도 없는 미세 먼지가 우리 몸속 곳곳에 파고든다. 여러가지 중금속 오염물질 이 포함되어 있는 미세 먼지 실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황사, 미세 먼지, 초 미세 먼지
황사는 오랫동안 중국과 몽골에의 사막지대에서 불어오는 모래먼지이다 . 미세 먼지는 아주 작은 입자의 먼지로 공장의 매연이나 자동차의 배기가스등으로 나타나는 오염물질이다. 또한 중국에서 날아드는 미세먼지도 여기에 포함된다.
미세 먼지는 우리의 머리카락의 십 분의 일 정도인 10 마이크로 미터 이하이고, 초 미세 먼지 는 머리카락의 30분의 1 정도인 2.5 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뜻한다. 황사는 눈에 보이지만 미세 먼지는 입자가 미세하여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아토피 환자가 늘어난다. 연구결과 미세먼지가 많이 배출되는 날에는 피부발적, 수면장애,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초 미세 먼지의 성분 은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 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중금속 물질들이 다양한 화학적 형태로 존재해 인체로 흡수되어 우리 몸에 해로운 독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초 미세 먼지는 매우 작은 크기여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이물질은 기관지 점막의 점액과 섬모 운동으로 걸러져서 가래를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10 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 먼지의 경우 입자가 섬모에서 걸러지지 못해 폐포에 까지 들어온다. 이런 걸러지지 못한 미세 먼지는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뇌, 혈관, 심장등 장기에 들어가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일으킨다.
폐포에서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이곳에는 유해물질이 들어오면 배출이 잘 안 되고 모세혈관으로 중금속등 유해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계나 간 등 여러 장기에 들어가 질환을 일으킨다.
[연구]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실외 대기오염과 초 미세먼지를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였다.
( WTO 산하 국제 암 연구소)
이는 대기오염이 우리 몸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높다는 것이다. 본인도 모르게 노출이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영향을 받아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나타나 흡연을 하지 않음에도 폐암까지 발전할 수 있다.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이 미세 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체는 더욱더 치명적이다.
흡연의 폐암 유병률이 10 ~ 20 배 정도이고 다른 환경적 물질들이 2 ~ 3배를 올린다고 하면 폐암의 발생률은 30 ~ 40 배가 되는 셈이다.
미세 먼지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
미세 먼지의 경우 배출이 되지 않고 폐포 깊숙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고 폐포에 침착이 되어 폐질환의 원인이 된다. 초 미세 먼지의 경우 폐로 들어와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 세포의 작동을 방해해 면역세포가 제기능을 못하면 폐뿐 아니라 기도에도 염증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등 각종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폐에 들어온 미세 먼지는 전신으로 돌아다니면 염증을 유발하고 유해 산소가 퍼져나가 혈관 세포와 기능이 손상되어 동맥경화, 혈전이 증가하여 한순간 노폐물이 혈관을 막아버리면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끊겨 심근 경색이 일어난다.
자율신경계의 손상으로 심장 박동이 제대로 뛰지 않아 부정맥을 유발한다.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미세 먼지가 나쁜 날 갑자기 심장마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대처방법
야외활동과 운동을 줄여 호흡량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 할 경우 황사마스크나 초미세 먼지를 걸러주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마스크는 황사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KF 80 이상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 양치질을 한다.
수시로 따뜻한 차나 물을 충분히 마신다.
미세 먼지 예보 ( 단위 마이킬로미터 )
0 ~ 30 좋음
31 ~ 80 보통
81 ~ 150 나쁨 노약자, 호흡기, 심혈관질환자 실외활동 자제
151 이상 매우 나쁨 일반인도 모든 실외 신체활동 자제
실내 먼지
페섬유화 는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 폐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주변환경에 미세 먼지를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해 주어야 한다.
실내외 먼지의 독성조사에 따르면 실내 미세 먼지가 실외 미세 먼지보다 더 강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고 나타났다. 특히 음식물을 조리 할 때 환기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온도가 높아 다수의 발암성 물질이 발생한다.
정리
우리가 모르는 사이 발생하는 미세 먼지 그 실체를 알고 줄여나갈 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 특히 실내 미세 먼지가 외부 미세 먼지 보다 독성이 더 강하다. 환기가 중요한데 하루 3번 정도 30 분 이상, 늦은 시간보다 오전 10시 에서 오후 9 시 사이, 야외의 미세 먼지의 농도가 낮을 때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