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이 없고 늘 피곤하다. 갑상선 의심해볼만

갑상선은 목 한가운데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선을 뜻하는데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의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대사가 항진되어 체중이 감소되고, 심박수가 증가하며, 신경 과민등 의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에너지 순환이 잘 되지 않아 갑상선 호르몬의 지나친 분비로 인해 혈액 순환이 빨라지고, 땀이 나고, 또 갑상선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심장과 혈압에 영향을 주므로 잘 관리하여야 한다.
갑상선의 질환으로는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등이 있다.

갑상선

우리 몸의 중앙에 위치한 갑상선은 가로 세로 약 5 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로 목젖 바로 밑의 기도를 나비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상태이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기능과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한, 갑상선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 속의 요오드 성분을 이용하는데 이 요오드 성분은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이 호르몬은 혈액을 따라 온 몸속으로 전달된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다른 장기를 유지해 주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호르몬이라 할 수 있다.

  • 음식물 섭취 > 갑상선 호르몬 형성 > 전신으로 분배 > 우리 몸의 에너지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킨다.

갑상선암의 증상

  • 갑상선암은 10년 내에 재발률이 70 % 정도 되며, 전신으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요 한다.
  • 갑상선암은 방치하다 보면 난치성 암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발병률이 꽤 높다. 가까운 임파선 쪽으로 전이가 많이 되고 폐와 뼈 뇌와 간, 피부에 까지 전이도 된다.

    암이 발생 시 암 주위의 림프관들 이나 또는 림프액이 흐르는 관들에서 많이 생긴다. 림프액을 타고 림프절로 번져 이 림프절 즉 임파선으로 전이 가 되는 경우가 많다.
  • 갑상선암은 연령이 45세 이상일수록, 여성보다 남성이 좋지 않다. 그리고 다른암과는 다르게 나이에 무척 예민하다. 즉 나이가 들수록 45세가 넘어가면 전이가 심해진다.

[방사선의 노출은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발생과 연관성이 높고, 방사능 노출지역과 접근도, 연령, 성별 등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대한 내분비 학회지. 보고

초음파 검사 > 악성 결절로 의심 > 세포를 채취해서 관찰 > 판독.

갑상선 암은 방사선 이외에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보고된 바 없다.

1밀리 시버트 ( 1 mSv ) > 사람에게 연간 허용되는 방사능의 허용치.
흉부 엑스선 촬영 시 방사능 수치 > 0.1 mSv,

갑상선암의 적극적 관찰

수술을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관찰을 하면서 암이 진행되는 현상을 관찰하며 1 센티미터 이하의 크기는 수술을 하지 않고, 피막침범과 림프절의 전의가 없는경우 계속 주의를 요한다.

갑상선암은 전조현상이 전혀 없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는 목소리가 탁하게 변성이 되며, 침을 삼키기가 힘들고, 숨 쉬는 것 도 지장을 준다.

갑상선 결절

갑상선의 정상 조직 중에 변형이 된 다른 조직들을 합쳐 놓은 것이 갑상선 결절이고 이중 대게는 양성종양이며 그중에 악성인 것은 암으로 분류 된다.
현재 수술보다는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며, 1년이나 2년 정도 약물을 치료하면 완치율도 약 50 %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생기는 기능 항진증이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인 T3, T4가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것이다. 항진증의 경우 T3, T4 가 혈액 속에 많이 들어 있어 갑상선을 자극하는 TSH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현상이다.
  •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우리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살이 찌며 무력해지고 심박수가 감소하는 증상이 온다.
  • 반대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에너지를 과다하게 만들어 열이 나고 더위에 약해진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체온증가
(호르몬 과잉) 불안, 불면증
잦은 대변과 설사.
가려움증, 심박수 증가
시력저하, 부정맥이 올 수 있다.
골다공증이 온다. {골 형성보다 골 손실이 더 크다)
당뇨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포도당 대사 증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체온 저하
(호르몬 부족) 피로, 무기력
체중 증가
피부 건조. 심박수 감소
심혈관질환, 치매위험을 높인다.
일시적인 건망증 증상이 생긴다.
갑상선기능 저하로 인한 동맥경화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태아의 뇌 발달 및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저체중아가 태어날 수 있다.] 미국학회 보고.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들

  • 심혈관 질환 불러일으킨다.
  • 기능 저하증이 되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혈전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았다.
  •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간의 활동이 늦춰지면서, 몸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을 막아 협심증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항진증은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다가, 이런 불규칙 적인 심장 박동으로 인해 부정맥이 이루어져 혈액이 쉽게 응고되고 혈관이 막히는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

정리

모든 질병들이 그렇듯이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치료가능 하다. 특히 갑상선 암일 경우 빨리 치료할수록 그리고 나이에 따라 전이 가 빨라지므로 초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습관, 수면습관,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서 자기 건강관리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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